기업은행이 2년 연속 당기순이익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2007년 기업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조1천679억원으로 2006년 1조533억원에 비해 10.9% 증가했습니다. 총자산은 124조3천억원으로 17.2% 증가했고, 총대출은 11조2천억원 늘어난 84조3천억원, 중소기업대출은 8조9천억 순증한 68조6천억원을 기록해 시장점유율 18.04%로 1위를 고수했습니다. 이자부문 이익은 전년대비 3천110억원 증가한 2조8천415억원, 비이자부문 이익은 3천164억원 늘어난 7천189억원이었습니다. 건전성 지표인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각각 0.5%, 0.72%기록해 2006년말에 비해 소폭 상승했습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2008년에도 조달기반 확충, 리스크관리를 통한 질적 성장, IB업무 강화, 수익증권, 방카쉬랑스 등 비이자부문 수익기반 확대에 주력할 것" 이라며 "증권사 설립 등 사업다각화를 통해 중소기업전문 종합금융그룹화를 이루는데 힘을 쏟을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