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은 한국토지공사가 발주한 1조2642억원 규모의 남양주 별내 복합단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경남기업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경남기업을 비롯해 고려개발 남광토건 등 건설사 7곳과 국민은행 우리투자증권 산업은행 농협 등 금융사 7곳이 참여하고 있다.

남양주 별내 복합단지는 총 10만1216㎡ 부지에 44~47층짜리 주상복합 아파트 507가구와 유럽형 저층 상가,오피스,오피스텔 등을 짓는 사업이다.

부지별 면적은 남양주 저층 상가단지 3만4780㎡,주상복합용지 3만5958㎡,주차장용지 4249㎡,도로 등 기타 공공용지 2만6229㎡ 등이다.

주거단지는 내년 7월 착공돼 하반기에 분양을 시작하며 비주거단지는 2010년 1월 착공,하반기에 분양한다.

전체 완공 시점은 2013년 4월이다.

경남기업은 지하철 별내역에서 복합단지로 자연스럽게 동선이 이어지도록 설계한 '메가보울(Megabowl)'이라는 컨셉트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첫 PF 주간사로 참여해 사업자로 선정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