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 이머징마켓에서는 두드러진 IT 수요 증가와 함께 국내 IT 업체들의 점유율까지 상승 중...우리투자증권 ● 북미 등의 서브프라임 위기에 따른 경기 침체로 국내 전기전자 업체들의 수출 둔화 우려감이 여전히 존재 북미 등의 서브프라임 위기에 따른 경기 침체로 인해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전기전자 업체들의 수출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감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당사는 이러한 북미 등으로의 가전, TV, 휴대폰 수출이 다소 부진하더라도 이머징마켓에서의 소득수준 상승에 따른 수요 증가가 이를 충분히 상쇄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언급해 왔다. 더구나 최근에 나타나고 있는 원/달러 환율 상승, 원/엔 환율 상승은 국내 전기전자업체들의 가격경쟁력을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수출에 더욱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 대표적 이머징마켓인 중국의 TV, 휴대폰 성장률이 세계 평균보다 높은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대표적 이머징마켓인 중국에서는 대표적 IT 제품인 LCD TV, 휴대폰의 성장률이 세계 평균보다 높은 추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최근 조사를 통해 확인하였다. 1) 동부 연안 도시를 중심으로, 2) 1인당 소득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3) 하이엔드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상승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당사는 판단한다. 이에 따라 중국뿐만 아니라 다른 이머징마켓에서도 소득 증가를 통해 세계 평균보다 높은 LCD TV, 휴대폰의 수요 증가율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머징마켓의 성장이 북미 등의 경기 침체를 완화시켜 줄 수 있는 요인으로 판단한다. ● 중국에서 국내 LCD TV, 휴대폰 업체들의 점유율 역시 상승 추세를 시현 중 하지만 이러한 이머징마켓의 IT 수요 증가가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하는 해당 local 제조업체들에게만 수혜가 될 뿐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전기전자 업체들에게는 큰 수혜가 되지 못할 우려감 역시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당사는 최근 조사를 통해 중국의 LCD TV 시장과 휴대폰 시장에서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제조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상승하고 있으며, 오히려 중국 제조업체들의 점유율은 하락추세를 시현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에 따라 국내 전기전자업체들은 이머징마켓의 성장과 시장 점유율 상승이라는 두 가지 긍정적인 효과를 동시에 적용 받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