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쾌도 홍길동>(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이정섭)에서 말괄량이 왈패 '허이녹'으로 등장하고 있는 성유리의 카리스마, 섹시, 멍청, 처량 등의 다양한 표정 연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성유리는 지금까지 드라마에서 보여주던 청순하고 예쁜 이미지를 완전히 벗고, 이번 드라마에서는 선머슴 같은 모습으로 변신에 성공했다.

극 초반 활빈당 일원으로서 카리스마 있는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과시하고 있는 성유리의 변신에 많은 시청자들도 호감어린 시선을 던지고 있다.

<쾌도 홍길동>의 공식 게시판은 “성유리 때문에 ‘쾌도 홍길동’에 완전히 중독된다. 자칫 여자 연기자로서 부담될 수 있는 연기에 과감히 도전한 성유리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는 응원의 글이 올라오는 등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제작사 ㈜올리브나인의 한 관계자는 “드라마 초반 성유리가 조금 망가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회가 지나면서 카리스마 있는 모습도 보여주게 될 것이다."라며 "성유리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드라마 역시 더욱 재미있게 전개 될 것이다.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홍길동(강지환)과 이창휘(장근석)의 불꽃 튀기는 대결의 시작과 함께 강지환과 성유리의 본격적인 러브라인이 가동되어 시청자들의 관심을 더욱 모으고 있는 KBS 2TV <쾌도 홍길동>의 7회는 23일 저녁 9시55분 방송된다.

한편, 성유리의 열연에 힘입어 <쾌도 홍길동> OST 중 여주인공 허이녹의 테마곡인 소녀시대 태연의 '만약에'도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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