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밤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조강지처클럽'(극본:문영남, 연출:손정현, 제작:삼화네트웍스)에서 바람피는 남편 한원수(안내상 분) 때문에 속상해 하던 나화신(오현경 분)이 원수에게 응징을 가하는 장면이 오는 20일(일) 32회 방송분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남편으로 인해 눈물짓던 나화신의 화끈한 복수에 시청자들은 가슴까지 후련해질 것이라고 제작진을 밝혔다.

20일 밤 9시55분 방송될 '조강지처클럽'에서는 원수의 적반하장적인 태도에 격분한 화신이 원수에게 업어치기와 풍차돌리기 등 고난도 기술을 선보인다.

2007년 히트 드라마 SBS 월화드라마 '내남자의 여자'에서 하유미가 김희애를 업어치기 했던 장면이 생각나는 대목이다.

'내남자의 여자'는 여자대 여자의 싸움이었지만 이번 '조강지처클럽'에서 오현경은 남자인 안내상을 상대로 시원한 업어치기 한판을 선보이고 머리채를 잡고 풍차돌리기 기술을 멋지게 성공시켜 제작진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화신은 싸움을 말리려고 쫒아온 모지란(김희정 분)마저 풍차돌리기 한판으로 혼을 내줘 그동안 화신의 안타까운 현실에 가슴 아파하며 격려를 보내던 시청자들로 부터 박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청률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조강지처클럽'은 1월 26일(토) 방송분부터 화신의 구세주 역할을 하게 될 재벌2세 의류본부장 이상우의 등장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된다.

향후 전개될 '조강지처클럽'에서는 그간 촌티 패션을 고집해왔던 화신이 180도 달라진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보여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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