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만기일을 맞아 지수선물이 하락했다.

10일 코스피200지수선물 3월물은 전거래일보다 3.00P(1.28%) 하락한 230.90으로 마감했다. 지수선물은 상승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 증시 상승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선물은 장초반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보합권에서 혼조양상을 보였지만 오후 장 막판 외국인 매도 규모가 확대되면서 230선 초반으로 밀려났다.

외국인은 9거래일째 순매도를 지속하며 이날 3845계약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930계약, 317계약 순매수했다.

옵션만기를 맞아 차익거래 프로그램으로 대거 매물이 쏟아지면서 411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전체로는 6433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면서 현물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현, 선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1.43을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8만2013계약으로 전날보다 2029계약 줄었으며 거래량은 6000계약 이상 줄어든 19만7989계약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