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전날보다 달러당 2원60전 상승한 926원60전을 기록하며 3거래일째 상승했습니다. 12일 전날보다 5원50전 급등한 929원50전에 거래를 시작한 원.달러 환율은 차익성 매물 유입으로 925원선까지 급락했지만 장 후반 저가인식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926원선으로 올랐습니다. 외환시장에서는 미 FOMC 금리인하폭에 대한 실망감으로 국내외 증시가 급락하면서 달러화 매수세를 촉발,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시장 관계자는 "장초반 930원선 진입시도가 이뤄졌지만 네고 물량이 유입되면서 상승이 제한됐다"며 "미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박스권에서 움직임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