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건설산업이 남양주시 호평동에 '호평 파라곤'이란 브랜드로 대단지 아파트를 선보인다.

올 연말 이 지역에서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 가운데 단연 관심단지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입지와 교통여건 측면에서 기존 주택단지에 비해 전혀 밀리지 않기 때문이다.

'호평 파라곤'은 천마산 군립공원 자락에 1275가구 규모로 들어서는 대단지이다.

우선 교통여건을 보면 인근에 자동자전용도로인 46번 국도가 지난다.

이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권까지 자동차로 20분대에 닿을 수 있다. 호평지구(110만㎡)와 인접해 각종 기반시설 이용이 수월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호평 파라곤 단지는 바로 앞으로 서울 청계천처럼 꾸며질 '호만천' 상류가 위치해 있다.

또 뒤쪽으로는 천마산을 끼고 있다.

전형적인 배산임수형 입지다.

여기에 축령산 자연휴양림,수동계곡,한강 등도 가깝다.

이로써 전체적으로 쾌적한 자연환경이 돋보이는 주거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택타입별 가구수는 84㎡(25평)형 258가구,115㎡(34평)형 150가구,127㎡(38평)형 118가구,159㎡(48평)형 364가구,182㎡(55평)형 330가구 등으로 구성돼 있다.

남양주시에서는 최초로 테라스하우스를 선보인다는 점도 관심거리다.

이들 테라스하우스는 225㎡(68평)형 15가구,281㎡(84평)형 40가구 등 55가구 규모다.

특히 테라스하우스는 입주자의 취향에 따라 개인정원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단지 내 시설도 수준급으로 꾸며진다.

주차장을 모두 지하에 배치했으며 단지 전체를 '유럽식 공원풍'으로 조성한다.

대형 커뮤니티센터에는 실내수영장,피트니스센터,실내 골프연습장,연회장,단지 내 문고 등 고급 주상복합단지에서 볼 수 있는 수준의 편의시설이 갖춰진다.

동양건설산업 관계자는 "빼어난 자연 지형을 최대한 이용하고 단지 조경에 많은 공을 들여 '랜드마크급 친환경 단지'로 설계했다"며 "또한 주변에 서울리조트와 스타일리조트가 있어서 주말에 휴식을 즐기는 데도 매우 좋은 조건을 갖춘 전원풍 주거단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녀 교육에도 큰 문제가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인근에 호평초등학교가 있고 또한 호평지구 내 중·고등학교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가 내년 말이면 개통될 예정이고 경춘선 복선전철도 2009년에 뚫릴 예정이다.

상습 정체구간으로 꼽혔던 47번 국도의 퇴계원~진관IC 구간이 4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되는 공사가 진행이고,지하철 8호선과 연결되는 별내선과 간선급행버스(BRT) 신설 계획도 세워져 있다.

호평 파라곤의 입주는 2010년 12월 예정이고 등기 이후 전매가 가능하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이며 중도금의 40%는 무이자 혜택을 주고 나머지 20%는 이자후불제가 가능하다.

(031)556-3330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