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수도권 지역에서 모델하우스를 선보인 새 단지들도 파주신도시와 함께 서북권 주거벨트로 형성하게 될 김포신도시,검단신도시 주변에 집중돼 있다.

신도시 개발 수혜가 예상되는 입지여건인 데다 대형 건설업체 브랜드가 선보인다는 게 특징이다.

금호건설은 7일 인천 서구 오류지구에 공급할 '인천 오류지구 드림파크어울림'단지의 모델하우스를 개장했다.

서울 상암월드컵공원의 약 6배 규모(1990만㎡)로 조성되는 '인천 드림파크'와 불과 1㎞ 떨어진 단지여서 현지 실수요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체 934가구의 대단지로 분양가는 3.3㎡당 850만~1050만원으로 책정됐다.

모든 가구에 현관 신발장에 신발살균기 등 첨단 생활가전을 설치해 눈길을 끌었다.

또 각 주방에는 싱크대에 절수 페달도 마련했다.

설거지 도중 페달을 떼면 물이 나오지 않아 불필요한 물 사용을 줄일 수 있다.

거실과 주방의 발코니트기 공사비용은 분양가에 포함됐다.

인천 오류지구는 2010년까지 4700여가구의 대규모 주택단지가 들어서고 생활기반시설도 잘 갖춰질 전망이다.

인천지하철 2호선 역세권인 데다 제2외곽순환도로 및 인천공항철도 서울역 연장구간도 개통될 예정이다.

GS건설은 김포 풍무동과 인천 서구 오류동에서 각각 '풍무자이''검단자이' 등 2개 단지를 선보였다.

우선 '풍무자이'도 김포지역에서 처음으로 '자이'브랜드 단지를 선보였다.

김포신도시보다 오히려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게 장점이다.

단지 중앙에 6600㎡(2000평) 규모의 중앙공원이 조성되고 주방 발코니 트기가 분양가에 포함됐다.

분양가는 3.3㎡당 1090만~1290만원 선이다.

'검단자이'는 검단신도시 경계로부터 서쪽으로 인접해 있어 신도시 후광이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