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파주신도시에서 2200여가구의 주택이 추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청약통장 가입자들은 이번 파주신도시 동시분양 아파트 청약에 실패하더라도 연내 다시 파주 입성 기회를 가질 수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벽산 한라건설 우남건설 동문건설 등 4개 업체는 내달 중 파주신도시 1.2지구 A2.A8 2개 블록과 교하지구 등 세 곳에서 모두 2201가구 분양을 준비 중이다.

A2블록에선 벽산.한라건설이 공동으로 1145가구(80~159㎡)를 선보일 예정이다.

A2블록은 신도시 북쪽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단독주택 용지와 인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과 탁 트인 조망권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파주신도시 중앙에 위치한 A8블록에서는 벽산.우남건설이 958가구(83~150㎡)를 공급한다.

단지 서쪽으로 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하고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가 각각 문을 열 예정이다.

이들 2개 단지는 12월 첫째주에 입주자모집공고를 발표하고 동시분양물량 당첨자 발표 다음 날인 12월12일부터 14일까지 청약을 받을 계획이다.

또 동문건설은 작년 10월 신도시 면적 확대로 자연스럽게 파주신도시에 편입된 교하지구 단독주택 부지에서 타운하우스 98가구를 분양한다.

181~247㎡형(55~75평)의 2층짜리 대형 주택으로,계약자의 취향에 맞춰 집 설계를 해주는 맞춤형 주문설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