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이라는 긴 공백 이후 새 앨범으로 컴백한 유희열 프로젝트 토이(TOY)가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토이는 이번에 6번째 앨범 <Thank You>로 컴백, 음반시장 불황에도 선주문 3만장이라는 좋은 성적으로 팬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과시하고 있는 것.

특히 이번 토이의 6집은 유희열의 길고 긴 6년간의 여행 끝에 돌아올 곳이 있는 안도감의 고마움, 새로운 음악을 할 수 있도록 영감과 용기를 준 ‘고마움’의 정서를 바탕으로 제작돼 팬들의 사랑에 감회가 새롭기만 하다.

소속사 측은 “유희열이 음반 판매량이나 뭐 이런건 잘 모르겠고, 토이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납득이 갈만한 접점과 음악을 하는 사람으로의 노력을 담았을 뿐이라며 6년이란 시간을 기다려준 팬들과 지인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6집 <Thank You>는 싱어송라이터 이지형과 함께한 ‘뜨거운 안녕’을 기점으로 80년대 뉴웨이브적인 작법이 돋보이는 곡과 시부야계 스타일의 요소가 눈에 띄는 ‘Bon Voyage’, 섬세한 가사와 드라마틱한 구성이 돋보이는 발라드곡 ‘오늘 서울 하늘은 하루종일 맑음’, ‘크리스마스 카드’는 객원인 윤하와 김형중이 각각 보컬을 맡고 있어 곡의 느낌의 완성도를 높였다.

음악 외에도 영화 ‘사랑을 놓치다’의 추창민 감독이 추천한 영화계 스태프들과 함께 새로운 시도와 영상미가 담긴 무려 10여곡 안팎의 뮤직비디오를 제작, 팬들에게 음악과 비주얼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색다른 ‘토이 사운드 즐기기’를 제시할 예정이다.

토이의 이번 6집은 29일 전국 매장에서 오프라인 발매된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