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 운송업에서 출발한 동양건설산업은 1968년 창사 이래 토목사업에 주력해 왔다.

2000년을 기점으로 파라곤(Paragon)이라는 브랜드로 주택사업에 진출하면서 주택시장의 신흥강자로 떠올랐다.

'빠르기보다는 바르게'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견실한 기업경영에 주력,외환위기에도 흑자경영을 이뤄내는 등 14년 연속 흑자경영을 실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동양건설산업의 강점은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선 건설사업 부문과 운수사업 부문으로 기업을 분할해 부문별 집중화를 통해 효율적인 경영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에 따라 부동산과 건설부문은 동양건설산업으로 상장 유지되며,운수부문은 동양고속운수로 2005년 7월 신규 상장됐다.

특히 일본 도요타통상과 함께 D&T모터스를 설립해 렉서스 공식 딜러 사업으로 업계 최고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건설부문에서도 주택시장에 치중해 온 여느 중견업체와 달리 당초 토목사업에서 축적된 항만,고속도로,철도, 지하철 등의 기술력을 토대로 SOC 및 BTL사업 등에서는 업계의 강자로 분류되고 있다.

여기에 2000년대 들어 본격 진출한 주택사업에서도 잇따라 분양에 성공해 분당,목동,대전,동탄 등 수도권 요지에 파라곤 브랜드를 심고 있다.

오피스텔,리조트 등 건축 사업 진출도 활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