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에서 서울 도심을 내려다보면 성냥갑 같은 천편일률적 형태의 아파트 단지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에 접어든 이제는 그 자리에 타운하우스 등 다양한 주거형태가 자리잡아야 합니다."

박건동 동원시스템즈 건설부문 사장은 "타운하우스가 앞으로 국내 고급 주택시장의 대표적 트렌드로 자리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사장은 "한국은 1960년대 이후 40여년 동안 급속한 산업발전을 이루는 과정에서 주거공간의 개성을 돌아볼 여유가 없었다"며 "최근에는 거주자의 감성을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주거형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동원시스템즈 건설부문은 타운하우스에 한옥의 특ㆍ장점을 결합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타운하우스 사업을 통해 국내 주거문화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건설업을 '종합예술'로 정의한다.

토목,건축,전기,설비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자들과 사무 관리직들이 힘을 합쳐서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는 작업이라는 것이다.

그는 "보다 향상된 품질의 타운하우스를 공급하기 위해 직원들의 팀워크를 더욱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