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하얀거탑'과 '커피프린스 1호점'에 출연해 인기를 끌고 있는 탤런트 이선균이 4년째 열애중인 여자친구 탤런트 전혜진에게 사랑의 영상편지를 보낸것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이선균은 최근 '놀러와' 녹화에 출연해 "연예계 데뷔 전 이미 연극배우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던 전혜진의 팬이었다"며 "친구가 전혜진이 속한 극단에 들어가게 된 후 우연히 함께 술자리를 갖고 친해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녹화에서 이선균은 전혜진에게 "예쁘게 만나자"며 사랑이 넘치는 영상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이선균은 "여자친구 전혜진은 김원희처럼 털털한 성격의 소유자"라고 밝히면서 "혜진이와 나의 사랑은 로맨틱하거나 멋지지는 않다. 그저 초등학교 친구들처럼 티격태격 하기도 하고, 사소한 일로 싸우고 삐지기도 하는 평범한 연애를 하고 있다"고 말하며 웃음지었다.

이선균은 "여자친구가 지금 외국에 나가있는데, 이런 이야기를 한 것을 알면 싫어할지도 모른다"고 말해 여자친구의 마음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선균의 여자친구 전혜진은 KBS '미안하다 사랑한다'에서 소지섭의 누나역으로 출연해 대중들에게 알려졌다.

1998년 영화 '죽이는 이야기'로 영화계에 데뷔한 전혜진은 이후 '그 놈 목소리', '잔혹한 출근'등에 출연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녹화에는 이선균과 절친한 친구 사이인 오만석이 함께했으며 23일 방송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