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평균 카드사용이 1천만건을 넘어섰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중 지급결제동향' 자료에 따르면 일평균 각종 카드 이용실적은 1천117만건, 1조1천억원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7%, 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용카드 이용은 물품과 용역 구매금액이 11.2% 증가했지만 현금서비스 이용금액은 7.6% 줄어 감소세가 지속됐습니다. 체크카드 이용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건수 50%, 금액 47.4%가 늘며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카드중 체크카드 사용 비중은 건수기준 13.1%, 금액기준 4.5%로 확대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체크카드가 직불카드와 달리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24시간 사용할 수 있고, 신용카드와 달리 신용 상태에 관계없이 만14세 이상의 예금거래자라면 발급받을 수 있어 사용이 보편화 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3분기 중 어음·수표 이용실적은 일평균 474만건, 27조2천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4%, 21.8% 늘었고, 계좌이체는 건수가 9.2%, 금액은 26.8% 증가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