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지야 사카쉬빌리대통령, 26일 사임"
현지 매체들은 "국회의 믿을만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는데 앞서 사카쉬빌리 대통령은 지난 8일 "내년 1월 5일에 대통령 선거를 앞당겨 실시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관계 법령에 따르면 대통령이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중도에 선거가 이뤄질 경우 현직 대통령이 사임한 뒤 40-45일 내에 선거를 치르도록 규정하고 있다.
오는 26일은 이런 규정에 따라 사카쉬빌리 대통령이 사임할 수 있는 마지막 시한이다.
야당 출신인 사카쉬빌리 대통령은 지난 2004년 대선에서 당선됐으나 최근 반정부시위가 잇따르는 등 최대의 정치위기를 맞고 있다.
(트빌리시 타스=연합뉴스) minchol@yna.co.kr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