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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년의 역사를 지닌 전문 인테리어 설계 및 시공 기업인 (주)금강엔터프라이즈(대표 문상호 www.kkep.co.kr)가 변화와 혁신으로 '신세대 기업'으로 재도약을 하고 있다.

변화는 지난 2005년 창업주인 문준한 회장의 뒤를 이어 취임한 2세대 경영인 문상호 대표에서 시작됐다.

그는 미래비전 제시와 함께 조직 개편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변화된 모습은 크게 3가지 분야에서 볼 수 있다.

우선, 디자인을 국제적 흐름에 맞추어 한층 강화시켰다.

미국 일리노이공대 건축석사 학위 취득 후 현지 건축디자인 회사에서 팀장으로 근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디자인 부서의 역량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있다.

그리고 조직 부분에 'Project Management System'을 도입하여 각 프로젝트의 품질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PM시스템'이란 프로젝트 매니저가 각각의 프로젝트를 총괄 및 조율함으로써 의사결정의 신속화와 시공의 고른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직원들의 사기충전 및 인화로 단결된 조직을 형성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의 동기부여를 하고 있다.

지난해 3백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주)금강엔터프라이즈는 전 직원에게 국내 유수기업 못지않은 인센티브를 지급했고, 올해 말에는 전 임직원이 해외로 워크숍을 갈 예정이다.

이는 자칫 타성에 젖을 수 있는 직원들의 주인의식을 고취시키는 동기부여로 작용한다.

문상호 대표는 "지난 40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100년의 역사를 만들어 가는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 그룹' 육성을 위해 내부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면 스톡옵션을 통해 직원들이 풍요롭고 자부심을 가지고 근무할 수 있는 회사로 키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