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기온이 영하를 넘나들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많은 지역에는 이미 첫눈도 내렸다.

자동차도 겨울나기를 준비해야 할 시점이다.

겨울철 안전운행의 필수품은 뭐니뭐니해도 타이어체인(스노체인)이다.

타이어체인을 구입할 때는 미리 타이어에 맞는 제품인지 확인해 보고 AS와 보증체계 등에 대해서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타이어체인은 운전 중 갑자기 눈이 내리는 상황을 비롯해 긴급하게 장착해야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탈ㆍ부착이 간편한 제품을 골라 미리 사용방법을 숙지해 두는 것이 좋다.

히터를 사용하기 전에는 히터클리너 제품을 이용해 히터 내부를 청소해야 한다.

청소를 하지 않고 그대로 작동하면 히터 안에 있던 각종 먼지와 꽃가루,곰팡이 등이 그대로 차량 안으로 흘러들어올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히터 필터는 6개월 또는 주행거리 1만2000㎞마다 한번씩 교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히터가 잘 작동되지 않거나 곰팡이 냄새가 나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아침 출근길 차량 앞유리에 낀 성에를 치우는 데는 성에 제거제가 유용하다.

최근 시판되고 있는 성에 방지 커버를 이용하면 차량 앞유리에 커버를 씌워 아예 성에가 생기지 않도록 할 수도 있다.

이 밖에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져 실외에 주차해 둔 차가 시동이 잘 걸리지 않을 경우에 대비한 점프케이블도 빼놓을 수 없는 겨울철 필수 용품이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