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9일 첫 방송되면서 화제를 불러일으킨 OCN '직장연애사'는 신인 연기자 정예리의 파격 노출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아두는데 성공했다.

신인 정예리는 극중 애정행각으로 회사 남성들을 파탄에 빠지게 하는 요부 예리 역을 동시에 맡아 파격적인 노출 연기를 선보였다.

이날 정예리와 김선영의 과감한 노출 연기는 최근 ‘이브의 유혹’에 출연해 섹시한 매력을 선보였던 서영과 비교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2편씩 방송되는 '직장연애사'는 우리 직장 내에 있을 법한 흥미로운 연애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나가는 드라마.

사내연인 커플의 이별 후 이야기, 직장 내 연애고수인 두 남녀의 숙명 같은 만남, 유부남 상사와의 위험한 로맨스, 출장에 대한 로망을 가진 남자의 한 여름 밤의 악몽 등 네티즌들이 인터넷에 올린 실제 이야기를 각색한 각기 다른 8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직장연애사'는 총 8부작 중 1, 3, 5, 8편에서 주인공을 맡게 된 개성파 배우 신이를 비롯해, 6화의 주인공 가수 겸 배우인 옥주현, 7화에는 신예스타 김인서, 4화에는 정준하와 김지우 등이 주인공을 맡아 파격 연기변신을 선보인다.

특히 3년 만에 TV에 출연하는 신이는 얼떨결에 양다리를 걸치게 되는 '소심녀'에서부터 남자를 갖고 노는 발칙한 '악녀'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자의 시각'과 '남자의 시각'으로 나눠 이야기를 풀어가는 독특한 설정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한 사건을 두고 여자가 보는 각도와 남자가 보는 각도를 달리해 보여줌으로써 남녀 심리에 대한 흥미롭고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연출을 맡은 김성덕 감독은, "그간의 경험을 통해 케이블TV의 특성을 잘 살리고자 노력했다"며 "대담하면서도,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데 작품의 포인트를 뒀다"고 소감을 밝혔다.

16일 방송될 '직장연애사' 3화에서는 신이가 출연해 같은 부서 지대리(김규민 분)과 '선수' 대결을 벌이는 내용이 방송된다.

4화에는 정준하와 김지우가 출연해 백수간의 사랑과 힘겨운 데이트의 실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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