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베라크루즈가 미국의 재테크 전문 월간지 '키플링어스 퍼스널 파이낸스'의 '베스트 리스트' 조사에서 최우수 크로스오버 SUV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재테크 및 소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이 월간지는 저축, 투자, 은퇴계획, 학비, 자동차 등에 대한 구매정보를 제공, 독자들의 투자.구매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월간지는 매년 각 부문 제품들을 비교 평가해 최고 제품을 선정하고 있으며, 이번 11월호에서 베라크루즈와 닛산 알티마(중대형 세단), 도요타 프리우스(최고 연비차) 등을 자동차 부문 최고 모델로 뽑았다.

또한 미국의 자동차 전문 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직 비전사는 최근 실시한 '2007 종합가치 만족도 조사'에서 현대차의 그랜저(수출명 아제라)와 싼타페를 동급 최우수차량으로 선정했다고 현대차는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그랜저는 1천점 만점에 778점을 획득, 대형차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싼타페는 781점을 얻어 소형 SUV 부문에서 도요타 RAV4, 혼다 CR-V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 조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3월까지 신차를 구입한 뒤 3개월간 사용한 고객 5만7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kbeom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