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증권이 NHN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30일 JP모건증권은 "NHN의 주가가 최근 30% 가까이 급등했지만, 단기 성장 전망이 여전히 강세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충분히 뒷받침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규 사업 및 해외 사업을 통한 장기 성장성 역시 뛰어나다면서 최근 시장의 관심이 성장주에 몰리고 있는 만큼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

이 증권사는 "해외 사업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일부 존재하기는 하지만 국내 영업이익의 전분기 대비 성장률이 강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면서 "3분기 매출과 순익도 각각 전분기 대비 8%와 12%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4분기엔 계절 효과로 이익 증가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판단. 비중확대를 유지한 가운데 목표주가를 3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미래에셋증권도 NHN의 주가가 아직도 풍부한 성장 모멘텀을 감안할 때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37만원으로 상향 제시한 바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