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의 실적은 2009년 하반기나 돼야 턴어라운드할 것이란 분석이다.

30일 다이와증권은 기아차의 3분기 적자폭이 예상보다 컸으며 이는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 부진과 가격 하락, 취약한 제품믹스, 마케팅 비용 증가 등에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3분기 실적 부진으로 내년 실적 전망이 한층 더 불투명해졌으며 환율 예상치도 낮아지고 있어 회의적이라고 평가.

다만 신모델 사이클이 다소 살아나면서 2009년 하반기에는 실적이 턴어라운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를 1만1000원에서 1만400원으로 하향 조정했으나, 최근 주가 조정을 반영해 투자의견은 '시장하회'에서 '보유'로 수정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