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30일 대상에 대해 구조 조정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98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정기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상은 2005년 서울 가양동 전분당 공장 등의 자산 매각을 통해 재무 구조를 개선했고 2005년 8월 지주회사로 출범하면서 지배구조 개선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에는 마지막 과정인 제품 및 인력 등의 영업부문 구조조정을 통해 구조조정을 완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육가공 및 냉동식품 등의 적자제품군의 축소와 적자제품군의 생산라인 철수를 통해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유휴 인력 감축 등을 통한 인력 구조조정으로 내년 비용절감이 2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대상이 일시적인 영업 호황이 아닌 비용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과 장류 부문에서 40% 대의 높은 시장점유율로 이익 안정성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