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자산운용이 남양주 별내 등 4곳의 택지지구에 비축용 임대주택 5882가구를 짓는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건설교통부는 올해 추진할 비축용 임대주택 시범사업의 금융주간사 신청을 받은 결과 서울자산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자산운용은 출자 3000억원과 주택기금 융자 4200억원 등 총사업비 7200억원으로 △남양주 별내(882가구) △고양 삼송(1080가구) △파주 운정(1460가구) △수원 호매실(2460가구) 등 4개 지구(6개 단지)에서 총 5882가구를 건설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서울자산운용과 투자협약체결을 거쳐 10월 말까지 사업시행자로 6개 단지별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올해 말까지 주택사업계획을 승인할 계획이다.

공사는 내년 상반기 중에 시작하고,입주자 모집은 2009년,준공과 입주는 2010년 하반기쯤이 될 전망이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