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해외 자산 투자 펀드가 판매 첫날 인기몰이에 성공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SFM(China Southern Fund Management)이 전날 출시한 100% 해외 증시 투자 펀드에 500억위안(미화 66억달러) 이상의 자금이 몰렸다.

이는 해외 자산 투자에 대한 중국의 수요를 보여주는 첫 사례라고 신문은 언급했다.

이 펀드는 중국에서 나온 첫 해외 투자 펀드로, 주로 홍콩과 미국을 포함한 10개 해외 증시 주식에 투자할 예정이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2조달러가 웃도는 은행 예금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인들이 앞으로 10년 간 수천 억달러를 해외 자산에 투자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indig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