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11일 BMW코리아가 수입·판매중인 BMW X5(E70) 승용차 217대에 제작결함이 발생해 해당 수입사가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은 차량 브레이크액탱크의 주유 뚜껑에 장착된 유량감지 스위치의 불량으로 브레이크액 감소 사실을 인지하기 어렵고 운전자에게 경고 정보도 제공하지 못해 안전사고 유발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리콜 대상은 올 2월 5~4월 30일까지 생산·수입된 217대로 12일부터 BMW코리아 협력정비공장에서 무상으로 부품을 교환받을 수 있다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