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관 디자인 '탁월'

현대건설이 인천 남동구 논현동 논현지구에서 '인천 논현힐스테이트' 분양에 나선다.

특히 이번 단지는 현대건설이 자사의 신규 브랜드인 '힐스테이트'를 붙여서 공급하는 첫 번째 사례여서 수요자들로부터 많은 눈길을 끌고 있다.

더욱이 '인천 논현힐스테이트'가 들어서는 논현지구는 송도국제도시와 청라지구의 배후 주거지역으로 조성되기때 문에 향후 개발잠재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의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오는 17일부터 청약에 들어갈 인천 논현 힐스테이트는 지하 2층~지상 32층 5개동에 총 594가구 규모의 중형 단지다.

가구별 구성은 113~260㎡형(34~79평)까지 중대형이 고르게 분포됐다.

단지 교통여건도 양호하다.

2009년 말 개통 예정인 수인선 논현택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단지다.

또 인천지하철 1호선,서울지하철 4호선 이용도 수월해서 다른 지역으로의 연계성도 뛰어난 편이다.

2010년 개통 예정인 제3경인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도 멀지않아서 서울·수도권 서남부 지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제3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송도국제도시까지 5분이면 닿는다.

단지구성과 평면설계도 고급 아파트를 지향하는 '현대힐스테이트'브랜드에 걸맞게 꾸며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일단 대부분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됐고 외관도 타워형 아파트로 디자인돼 수려하다.

지상 1층은 필로티(아파트를 배치하지 않고 비워둔 공간)를 도입해 단지 내 입주민 이동성과 개방성을 크게 높였다.

특히 아파트 내·외부 디자인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외관 디자인의 경우 세계적인 디자인 업체인 홍콩 LWK사에 맡겼다.

이로써 외관 디자인에 유럽 고대 건축물의 컨셉트를 도입해 아파트 기둥과 정문 디자인 등 모든 부분에서 기존 아파트와는 확연히 차별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외에도 지상 주차장을 지하로 들여 단지 내 녹지율이 법정 녹지공간보다 6배나 넓혔고,단지 중앙에 잔디 광장을 조성해 입주민들 간 친화감을 높일 수 있는 장소를 만들었다.

또 단지 안에는 대규모 커뮤니티시설과 테마공원,젊은 부부들을 배려한 보육시설 등이 마련됐다.

각 타입별 가구의 실내 구성도 기존 아파트와 확연히 다르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선 모든 가구를 4베이 이상으로 설계해 개방감과 실내 공간의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가장 작은 평형인 113㎡(34평)의 경우 거실을 2면 개방형 구조로 만들었다.

일부 가구는 현관 앞 전실면적을 넓게 배치해 입구의 답답함을 없앴다.

113㎡(34평)은 전체적으로 화이트 마감을 해서 집안이 커보이도록 했다.

거실 벽면에 고급스런 아트월을 배치했고,우물 천장 설계를 적용해 탁트인 느낌이 나도록 했다.

주방 발코니를 트면 거실을 바라보며 주방 일을 할 수 있는 거실 대면형 주방설치가 가능하도록 해서 주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147㎡(45평)은 온돌마루 느낌의 무늬목을 사용해 편안한 분위기가 나도록 배려했다.

현관 쪽 대형 신발장은 물론 욕실 수납장 등 곳곳에 수납공간을 마련한 것도 눈에 띈다.

주방에 설치한 원목 수저함과 걸레받이 공구함 등 이색 아이템도 돋보인다.

164㎡형(50평)은 갈색 계열의 체리목을 주로 사용하고 부분적으로 황금색 포인트를 줘 고급스러운 느낌이 난다.

또 대형 평형에 걸맞게 현관에서 거실로 이어지는 복도엔 아트월을 설치하고 욕실 세면대 상판을 천연대리석으로 깔았다.

182㎡(55평) 역시 거실 아트월에 대리석 타일을 붙여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손님 욕실 공간을 입주민들의 필요에 따라 드레스룸으로 바꿔 꾸밀 수 있도록 배려했다.

모델하우스는 인천 소래포구 네거리 풍림아파트 옆에 마련됐고 청약은 오는 17일부터 받는다.

(032)446-5001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