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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수강료로 프로골퍼 레슨 '골프반' 인기

개원 12년째를 맞고 있는 장안대학 평생교육원(원장 도중대 www.jangan.ac.kr)이 지역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열린'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장안대학 평생교육원의 특징은 시대적 흐름에 맞는 교육과정을 꾸준히 개발해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배움터 역할을 한다는 점이다.

특히 장안대학 평생교육원 골프반의 경우 여타 대학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고 있다.

평생교육원 골프반은 장안대가 1991년 학생들의 수업용으로 만든 연습장을 1997년 지역주민을 위해 개방하면서 개설됐다.

골프반이 활성화된 것은 2003년 도중대 교수가 평생교육원 원장으로 부임하면서부터.그 후 수강생의 숫자가 무려 다섯 배로 불어났다.

규모가 커지면서 현재 골프반은 한 학기(6개월)마다 225명 정원의 10개 반이 새벽반,오전반,오후반,저녁반,야간반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각 반은 초급반과 중급반으로 또 나뉜다.

지역 주민이 편리한 시간에 수강할 수 있도록 학교 측이 배려한 것이다.

장안대학 평생교육원 골프반은 화성,수원 등 지역주민들 사이에서 소문난 강좌다.

접수시작 한 시간이면 모두 마감될 정도로 지역주민의 호응도가 높다.

6개월에 40만원이라는 저렴한 수강료도 문턱을 낮춘 이유 중 하나지만,무엇보다 체계적인 교육과정이 인근 지역의 주민들까지 이곳을 찾는 주된 이유다.

골프반은 실력 있는 프로 골퍼 5명이 시간대 별로 한 반씩 맡아 교육하므로,이른 시일 안에 실력이 일취월장 늘어날 수 있다.

또한 실력에 따라 초급반과 중급반으로 나뉘어 골퍼들에게 주당 6시간 동안 충분하게 수업을 받으므로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다.

골프반의 또 다른 매력은 지역주민을 하나로 묶는 커뮤니티 공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것.수강생들은 학장배 골프대회나 불우이웃돕기 어프로치 대회 등의 행사를 통해 친목을 다지는 동시에 지역 봉사활동에 기여하고 있다.

친목모임은 약 10여개로 매우 활성화됐다.

이 밖에 직장인들이 수업 중에도 급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인터넷 등 컴퓨터 시설을 갖췄으며,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돼 있다.

장안대학 평생교육원은 골프반 외에도 요가,댄스스포츠,재즈댄스,밸리댄스,기공,테니스 등 각종 생활체육 종목이 개설되어 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