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외건설 수주 200억弗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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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설업체들이 올 들어 8개월 만에 210억달러 규모의 해외수주를 달성하며 연간 해외수주 200억달러 시대를 열었다. 1965년 현대건설이 처음으로 태국에서 고속도로공사를 수주한 이후 42년 만에 달성한 성과다.
30일 건설교통부는 GS건설이 이집트에서 18억달러 규모의 정유공장 건설사업을 수주함에 따라 올해 국내 건설업체들의 해외 수주액이 21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연간 실적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로 164억6800만달러였다.
지역별로는 중동이 145억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아시아 39억달러,아프리카 11억달러,유럽 9억달러,중앙아시아 3억달러 등이다. 공종별로는 산업설비가 153억달러로 전체의 71%를 차지해 주력분야로 나타났고 토목(21억달러)과 건축(29억달러)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해외수주 1위는 현대중공업으로 31억5000만달러를 기록했고 이어 두산중공업(28억4000만달러) GS건설(25억8000만달러) 삼성엔지니어링(19억7000만달러) 삼성물산(15억1000만달러) 대우건설(12억5000만달러) 현대건설(12억1000만달러) 등도 10억달러 이상을 수주했다. 중소기업들도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 올해 이미 26억달러어치의 공사를 수주했다.
박상규 건교부 건설선진화본부장은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30억달러 이상의 공사가 추가로 계약될 것으로 보여 올해 총 240억달러 이상을 수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
30일 건설교통부는 GS건설이 이집트에서 18억달러 규모의 정유공장 건설사업을 수주함에 따라 올해 국내 건설업체들의 해외 수주액이 21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연간 실적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로 164억6800만달러였다.
지역별로는 중동이 145억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아시아 39억달러,아프리카 11억달러,유럽 9억달러,중앙아시아 3억달러 등이다. 공종별로는 산업설비가 153억달러로 전체의 71%를 차지해 주력분야로 나타났고 토목(21억달러)과 건축(29억달러)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해외수주 1위는 현대중공업으로 31억5000만달러를 기록했고 이어 두산중공업(28억4000만달러) GS건설(25억8000만달러) 삼성엔지니어링(19억7000만달러) 삼성물산(15억1000만달러) 대우건설(12억5000만달러) 현대건설(12억1000만달러) 등도 10억달러 이상을 수주했다. 중소기업들도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 올해 이미 26억달러어치의 공사를 수주했다.
박상규 건교부 건설선진화본부장은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30억달러 이상의 공사가 추가로 계약될 것으로 보여 올해 총 240억달러 이상을 수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