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9월1일부터 동사무소 명칭을 '주민 센터'로 바꾸기로 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예를 들어 효자동 사무소는 효자동 주민센터가 된다.

행자부는 9월 중으로 2166개 동사무소 현판을 모두 교체할 계획이다. 이로써 1955년 행정동(洞)제가 실시되면서 생긴 동사무소라는 명칭이 52년 만에 사라지게 됐다.

행자부는 "동사무소는 그동안 통합정보 시스템을 보유한 행정서비스 제공 기관으로 빠르게 변화해 왔다"면서 "진화된 모습을 담기 위해 주민센터로 명칭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