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입주 아파트 탐방] (6) 부평 삼산 '엠코타운' … 첨단+자연 웰빙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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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 주공 삼산지구 인근 3만9810㎡(1만2000여평) 규모의 옛 현대다이모스 공장 부지에 들어선 '부평 삼산 엠코타운'이 지난 16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건설사인 엠코가 건설한 첫 아파트 단지다.
이 때문에 2005년 3월 분양 당시부터 큰 관심을 끌었던 곳이다.
단지 규모는 84~153㎡(25~46평)형 708가구로 이 일대에선 큰 편에 속한다.
회사 측이 첫 단지라는 상징을 의식해 조경시설,지하주차장,홈네트워크 등 입주민들을 위해 세밀한 부분까지 신경을 쓴 점이 두드러진다.
단지 내 지상주차장을 모두 지하로 들여 녹지 공간을 최대화했고,홈네트워크는 국내 아파트 가운데 처음으로 정보통신부의 AA인증을 받았다.
1만5000여가구의 삼산지구와 가까워 학군이 좋고 대형할인점 등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있지만 서울로 이동하는 대중교통 수단은 다소 불편하다.
◆도심속 숲속 같은 아파트
단지 내에 들어서면 풍부한 조경시설이 가장 눈에 띈다.
주차장을 모두 지하에 넣어 지상주차장을 없앤 자리를 실개천,공원,야외카페,청단풍·왕벗꽃길,허브정원 등으로 꾸몄다.
녹지율이 44%로 인근 다른 아파트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높다.
전체 9개동이 정남향으로 중앙 녹지공간을 둘러쌓듯 배치돼 있어 각 동의 현관문을 열고 나오면 공원에 들어선 듯한 느낌을 준다.
단지 외곽에도 1.6㎞ 길이의 산책로가 만들어져 마치 숲속을 걷는 듯한 기분이 든다.
지하주차장은 엠코와 벤처기업인 '비전라이드'가 공동 개발한 최첨단 주차관리 프로그램 '시큐파킹'으로 운영된다.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CCTV 카메라 536대를 활용한 이 시스템은 자동차가 주차장에 들어서는 즉시 천장 곳곳에 설치된 주차 유도등을 통해 이동 방향과 빈 주차공간을 안내해 준다.
집안에서도 언제든지 내 차의 상태와 주차 위치를 알아볼 수 있다.
홈네트워크와 초고속 정보통신도 이 아파트의 자랑거리다.
특히 AA인증을 받은 홈네트워크는 1기가bps급의 전송속도를 가진 광케이블통신을 통해 컴퓨터와 휴대폰 등으로 외부인 침입감지와 전기·수도·난방 원격제어 등을 할 수 있다.
입주 예정자인 강명숙씨(49)는 "자연 그대로와 같은 환경에서 최첨단 정보통신 기술과 혜택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아파트에 살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2011년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 개통
주변에 주공 삼산지구 등 대형 단지가 이미 들어서있어 생활편의시설은 잘 갖춰진 편이다.
자동차로 각각 10분 거리에 이마트(계양점)와 홈플러스(부평점)가 있다.
또 오는 12월 단지에서 남쪽으로 2㎞쯤 떨어진 신복4거리에 롯데마트가 문을 열 예정이다.
가장 가까운 백화점은 현대백화점 부천점이다.
삼산지구 주변을 중심으로 초·중·고교도 많이 위치해 있다.
삼산·후정초등학교가 단지와 가깝고 부일·삼산중학교,삼산·영선고등학교 등을 통학할 수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경인고속도로를 통해 서울로 이동할 수 있다.
차가 막히지 않을 경우 경인고속도로를 타고 서울 여의도까지 30분이면 갈 수 있다.
지하철 등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 서울로 접근하기는 아직 불편하다.
2011년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이 삼산지구까지 연결되기 전까지는 마을버스로 부평역까지 이동한 뒤 서울지하철 1호선을 갈아타고 서울로 가야 한다.
◆분양가보다 1억원 안팎 웃돈
입주 초기여서 매물은 많지 않다.
현재 매매가격은 호가를 기준으로 할 때 평형별로 분양가 대비 8000만~1억2000만원 정도의 프리미엄(웃돈)이 붙어 있는 상태다.
84㎡(25평형) 매물은 2억3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고 112㎡(34평형)와 153㎡(46평형)는 각각 3억5000만원,5억원을 호가하고 있다.
112㎡형을 기준으로 할 때 주변 아파트보다 시세가 5000만원 정도 낮지만 향후 가격 상승 가능성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근 A공인 관계자는 "최근 1년 동안 이 일대에서는 유일하게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인 데다 친환경·최첨단 아파트라는 입소문이 확산되면서 매물을 찾는 문의가 많아지고 호가도 상승 추세에 있다"고 전했다.
전셋값은 평형별로 1억1000만(84㎡)~1억8000만원(153㎡)까지다.
특히 소형인 84㎡의 전셋값은 소형 전세 수요 증가와 새 아파트라는 프리미엄에 힘입어 주변 시세보다 2000만원 정도 높다.
이정호 기자/한은희 인턴기자 dolph@hankyung.com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건설사인 엠코가 건설한 첫 아파트 단지다.
이 때문에 2005년 3월 분양 당시부터 큰 관심을 끌었던 곳이다.
단지 규모는 84~153㎡(25~46평)형 708가구로 이 일대에선 큰 편에 속한다.
회사 측이 첫 단지라는 상징을 의식해 조경시설,지하주차장,홈네트워크 등 입주민들을 위해 세밀한 부분까지 신경을 쓴 점이 두드러진다.
단지 내 지상주차장을 모두 지하로 들여 녹지 공간을 최대화했고,홈네트워크는 국내 아파트 가운데 처음으로 정보통신부의 AA인증을 받았다.
1만5000여가구의 삼산지구와 가까워 학군이 좋고 대형할인점 등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있지만 서울로 이동하는 대중교통 수단은 다소 불편하다.
◆도심속 숲속 같은 아파트
단지 내에 들어서면 풍부한 조경시설이 가장 눈에 띈다.
주차장을 모두 지하에 넣어 지상주차장을 없앤 자리를 실개천,공원,야외카페,청단풍·왕벗꽃길,허브정원 등으로 꾸몄다.
녹지율이 44%로 인근 다른 아파트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높다.
전체 9개동이 정남향으로 중앙 녹지공간을 둘러쌓듯 배치돼 있어 각 동의 현관문을 열고 나오면 공원에 들어선 듯한 느낌을 준다.
단지 외곽에도 1.6㎞ 길이의 산책로가 만들어져 마치 숲속을 걷는 듯한 기분이 든다.
지하주차장은 엠코와 벤처기업인 '비전라이드'가 공동 개발한 최첨단 주차관리 프로그램 '시큐파킹'으로 운영된다.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CCTV 카메라 536대를 활용한 이 시스템은 자동차가 주차장에 들어서는 즉시 천장 곳곳에 설치된 주차 유도등을 통해 이동 방향과 빈 주차공간을 안내해 준다.
집안에서도 언제든지 내 차의 상태와 주차 위치를 알아볼 수 있다.
홈네트워크와 초고속 정보통신도 이 아파트의 자랑거리다.
특히 AA인증을 받은 홈네트워크는 1기가bps급의 전송속도를 가진 광케이블통신을 통해 컴퓨터와 휴대폰 등으로 외부인 침입감지와 전기·수도·난방 원격제어 등을 할 수 있다.
입주 예정자인 강명숙씨(49)는 "자연 그대로와 같은 환경에서 최첨단 정보통신 기술과 혜택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아파트에 살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2011년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 개통
주변에 주공 삼산지구 등 대형 단지가 이미 들어서있어 생활편의시설은 잘 갖춰진 편이다.
자동차로 각각 10분 거리에 이마트(계양점)와 홈플러스(부평점)가 있다.
또 오는 12월 단지에서 남쪽으로 2㎞쯤 떨어진 신복4거리에 롯데마트가 문을 열 예정이다.
가장 가까운 백화점은 현대백화점 부천점이다.
삼산지구 주변을 중심으로 초·중·고교도 많이 위치해 있다.
삼산·후정초등학교가 단지와 가깝고 부일·삼산중학교,삼산·영선고등학교 등을 통학할 수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경인고속도로를 통해 서울로 이동할 수 있다.
차가 막히지 않을 경우 경인고속도로를 타고 서울 여의도까지 30분이면 갈 수 있다.
지하철 등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 서울로 접근하기는 아직 불편하다.
2011년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이 삼산지구까지 연결되기 전까지는 마을버스로 부평역까지 이동한 뒤 서울지하철 1호선을 갈아타고 서울로 가야 한다.
◆분양가보다 1억원 안팎 웃돈
입주 초기여서 매물은 많지 않다.
현재 매매가격은 호가를 기준으로 할 때 평형별로 분양가 대비 8000만~1억2000만원 정도의 프리미엄(웃돈)이 붙어 있는 상태다.
84㎡(25평형) 매물은 2억3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고 112㎡(34평형)와 153㎡(46평형)는 각각 3억5000만원,5억원을 호가하고 있다.
112㎡형을 기준으로 할 때 주변 아파트보다 시세가 5000만원 정도 낮지만 향후 가격 상승 가능성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근 A공인 관계자는 "최근 1년 동안 이 일대에서는 유일하게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인 데다 친환경·최첨단 아파트라는 입소문이 확산되면서 매물을 찾는 문의가 많아지고 호가도 상승 추세에 있다"고 전했다.
전셋값은 평형별로 1억1000만(84㎡)~1억8000만원(153㎡)까지다.
특히 소형인 84㎡의 전셋값은 소형 전세 수요 증가와 새 아파트라는 프리미엄에 힘입어 주변 시세보다 2000만원 정도 높다.
이정호 기자/한은희 인턴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