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상현동 '힐스테이트'의 분양가가 3.3㎡(1평)당 1549만원으로 확정됐다.

12일 용인시에 따르면 상현 힐스테이트 시행사인 한백씨앤티는 용인시가 최종 제시했던 권고안인 3.3㎡당 1549만원의 분양가를 수용해 지난 10일 분양가 승인을 받았다.

확정된 분양가는 당초 시행사가 신청했던 3.3㎡당 1690만원보다 141만원 낮춰진 것이다.

이에 따라 한백씨앤티는 이달 22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다음날인 23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힐스테이트 갤러리' 3층에 모델하우스를 마련,개장할 예정이다.

1순위 청약일은 오는 27~28일께다.

상현 힐스테이트는 지하 2층~지상 19층 16개동에 126~278㎡(38~84평)형 860가구로 구성된다.

이 아파트가 분양가 승인을 받음에 따라 그동안 미뤄져 왔던 용인 일대 신규 아파트 공급이 잇따를 전망이다.

현재 '성복동 수지2차 자이(500가구)'와 '동천동 삼성래미안(2393가구)' 등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삼호가 시행하는 수지2차 자이는 3.3㎡당 1468만원에 분양가 승인을 신청해 놓고 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