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가 8월 중으로 제주도 영어타운 건립 기본 계획을 발표하기로 했다.

노대래 재경부 정책조정국장은 31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1단계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 종합대책에 포함됐던 제주도 영어타운과 관련해 8월 중 설립 기본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노 국장은 "2단계 서비스업 대책에서는 교육 분야를 별도로 다루지 않았다"며 "1단계에서 밝힌 영어타운 건립 계획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2단계 대책의 핵심으로 제시한 반값 골프장에 대해 노 국장은 "해외 소비와 관련된 논란은 교육 의료 골프 3가지인데 교육은 장래에 대한 투자이고 의료는 건강을 위한 투자라 (해외 소비가) 불가피한 면이 있다"며 "그러나 골프는 가격만 맞으면 국내 소비를 유도할 수 있다는 차원에서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