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인천 소래논현지구에 공급한 꿈에그린월드 에코메트로 2차(4226가구)가 계약 첫날에 70%를 넘는 계약률을 기록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건설이 23일부터 시작한 논현지구 에코메트로 계약 접수 결과 첫날에만 2950건의 계약이 완료된 것으로 집계됐다.

4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에서 하루 만에 계약률이 70%를 넘는 것은 보기 드문 사례여서 주목된다.

이처럼 초기 계약률이 높은 것은 입주 후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 외에 송도신도시,청라지구 등 경제자유구역의 지역우선 공급물량이 현행 100%에서 30%로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9월부터 청약가점제가 시행되면 점수가 낮은 청약통장 가입자들의 당첨 기회가 사실상 사라진다는 점도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앞서 지난 10~12일 진행된 에코메트로 청약에는 2만명에 가까운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청약경쟁률 4.9대1로 전 가구가 순위 내 마감됐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