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시'가 최근 착공과 함께 개발이 본격화됨에 따라 인근 지역에 새로 공급되는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내집마련정보사는 24일 세종시 개발 수혜지역으로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과 천안,아산,공주,대전 일부 지역을 꼽았다.

이들 지역에서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2만148가구(16곳)가 분양 채비를 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오는 10월쯤 연기군 조치원읍 신안리 일대에 983가구 공급을 준비 중이다.

경부선 조치원역에서 차로 5분 거리이며 세종시까지는 차로 20~30분 이내 거리이다.

계룡건설도 같은 달에 천안시 백석동 백석2지구 도시개발구역 내 공동주택용지에 909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 두정역과 가깝다.

동일하이빌은 쌍용동 쌍용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 내에 964가구를 하반기 중에 공급할 예정이다.

KTX 천안·아산역과 인접해 있으며 이마트,롯데마트,갤러리아백화점 등 편의시설이 주위에 있다.

아산에서는 C&우방이 용화동 용화지구 A2블록에 877가구를 10월쯤 내놓을 계획이다.

국도 39호선이 가까운 편이고 고속철도 천안·아산역이 15분 거리에 있다.

대동종합건설은 공주 금흥동에 연말쯤 930가구 정도를 분양할 예정이다.

공주 중심지에 있으며 남공주IC와 가깝다.

대전에서는 풍림산업이 대덕구 석봉동에 3861가구를 10~11월께 선보일 계획이다.

경부선 신탄진역과 경부고속도로 신탄진IC가 가깝다.

대전도시개발공사도 유성구 원신흥동 대전서남부지구에 1971가구의 대단지를 하반기 분양한다.

호남고속도로 유성IC,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서대전분기점이 차로 5~10분 걸린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