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바레인의 투자은행이 50억달러를 투자해 향후 5년 내 중국 허베이성에 에너지성(城)을 건설한다.

50억달러는 지금까지 중동 국가의 단일 중국 투자 규모로는 최대다.

중국 언론의 19일자 보도에 따르면 바레인의 투자은행인 걸프파이낸스와 걸프에너지는 베이징에서 허베이성 싼허시와 에너지성 건설에 합의했다.

허베이성 싼허시 옌자오경제기술개발구에 들어설 에너지성은 에너지특구와 유사한 개념으로 총 13.4㎢ 지역에 국내외 석유 및 천연가스 회사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에너지성에는 이 밖에 카타르의 에너지거래소 분소와 에너지 교육 과정을 제공하는 과학기술원,호화 주택,상업시설,중국 및 아랍어로 강의하는 학교시설도 들어선다.

걸프파이낸스는 카타르와 인도에도 유사한 에너지성을 건설한 경험이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