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에스원이 증권사들의 잇따른 목표가 상향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에스원은 19일 오전 9시25분 현재 전일대비 5.23%(2700원) 오른 5만4300원에 거래되며 4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의 매수세가 6일 연속 지속되고 있으며, 전일 외국인의 순매수도 큰 폭으로 유입됐다.

이날 메릴린치 창구를 통해 외국계 '사자' 주문이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2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했으며, 하반기에 삼성타운 건설에 따른 보안설비 수주 증가 등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경우 실적 개선은 더욱 크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목표가 6만2000원으로 상향.

신영증권은 이날 에스원에 대해 실적개선이 일취월장하고 있다며 목표가를 6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증권은 내년까지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목표가를 6만3200원으로 올렸다.

한국투자증권은 목표가를 5만6000원으로 높였으나 '중립'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