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수색종료할 듯"

12일 오만 근해에서 침몰한 한국 국적의 오키드선호의 수색작업이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13일 오후(현지시간) 시신 1구가 발견돼 오만 무스카트 항으로 이송중이다.

14일 주오만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파키스탄 선박이 사고 해역에서 신원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시신 1구를 발견해 인양했으며 이를 오만 해군에 인계, 무스카트로 수송중이다.

이 시신은 14일 오후 무스카트 항에 도착할 예정이며 이후 신원이 확인 될 것으로 보인다.

대사관 측은 "통상 선박 침몰사고가 나면 사고 사흘 뒤까지 수색ㆍ구조작업이 이뤄지는 게 관례여서 15일에 수색이 마무리될 것 같다"며 "그러나 생존자나 시신을 최대한 찾을 수 있도록 오만 정부의 협조를 강하게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고 선박 승선원의 가족 10여명은 15일 무스카트에 도착, 사고 수습을 논의한다.

(두바이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hsk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