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초기 피란민 학살사건의 아픔을 간직한 충북 영동 노근리평화공원에서 내달 1일 정원축제가 열린다.

장미 만개한 노근리평화공원서 내달 1일 정원축제
이 공원을 관리하는 노근리국제평화재단은 이날 영동군지역활성화센터와 공동으로 '노근리 정원축제 및 마을만들기 한마당' 행사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장미 등이 어우러진 꽃밭서 펼쳐지는 이 행사는 청소년 인권보드게임, 생태 해설, 다양한 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로컬크리에이터 등이 참여하는 '마을만들기 발전포럼'도 마련된다.

장미 만개한 노근리평화공원서 내달 1일 정원축제
이 공원은 2017년부터 '사계절 꽃피는 정원' 조성을 목표로 장미·작약·팬지·국화류 등 다양한 화초류를 심고 습지를 조성했다.

5월 말∼6월 초면 형형색색의 꽃이 만개해 관광객은 물론 사진작가 등의 발길이 이어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