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일부터 서울과 경기를 오가는 버스와 수도권 전철을 갈아탈 때 환승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또 낡은 옥내급수관을 개선하기 위해 공사를 할 때 공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에서 하반기에 달라지는 것들을 점검해 본다.


◇ 교통 분야

▲대중교통 통합환승 할인제 수도권 확대 = 서울과 경기를 오가는 버스와 수도권 전철을 갈아탈 때마다 따로 요금을 내야 했던 불편이 해소된다.

교통카드로 서울시와 경기도의 일반형 시내버스, 마을버스, 지하철 중 어느 교통편을 이용하더라도 통행 거리를 합산해 기본구간(10㎞ 이내)에서는 900원만 내고 10㎞를 초과하면 5㎞마다 100원씩 추가로 내면 된다.

▲`스티커' 요일제 차량 혜택 폐지 = 서울에서 전자태그가 아닌 종이스티커 방식으로 승용차 요일제에 참여하는 차량은 아무런 혜택을 못 받는다.

서울시는 7월부터 승용차 요일제를 전자태그 방식으로 일원화하기 위해 스티커 참여 차량에 대한 자동차세 5% 감면 등 각종 인센티브를 폐지하기로 했다.

▲중앙버스전용차로 확대 설치 = 11월부터 양화.신촌로(양화대교∼아현삼거리 5.2㎞)와 송파대로(복정역∼잠실대교 남단 5.6㎞)에 중앙버스 전용차로제가 시행된다.


◇복지.주택.환경 분야

▲시립 서부 노인전문요양센터 개원 =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 250명 정원의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 요양기관인 시립서부노인전문요양센터가 문을 연다.

▲인터넷 건축행정정보 시스템 운영 = 인터넷으로 건축.주택 인허가 전 과정을 민원인이 해당관청 방문 없이 처리할 수 있는 건축행정정보시스템이 운영된다.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총량관리제 =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농도기준 이외에 배출총량 기준으로 사업장을 관리해 나가는 대기오염 물질 배출 총량관리제가 시행된다.


◇문화관광.시민생활 분야

▲문화.디지털 청계천 조성 = 청계천에 무선 인터넷 거리를 조성하는 등 청계천을 디지털 청계천으로 변모시킨다.

▲남산 야간관광자원화 = 남산에 봉수대 행사가 재현되고 남산 정상에 빛을 소재로 한 남산 경관조명을 설치한다.

▲옥내 급수관 관리개선 = 노후 옥내급수관 개선을 위한 공사시 공사비가 지원된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sungjin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