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9일 경기지방공사 등 산하 기관의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 출연 및 출자기관 CEO 24명 전원과 '경영성과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각 단체장들이 1년 단위로 경영 목표를 설정한 것을 토대로 매년 이행실적을 평가하며 실적에 따라 성과급을 최고 750%까지 차등 지급하고 연봉도 ±10%까지 조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실적이 현저하게 저조할 경우 임기 중이라도 해임하기로 했다.

계약 체결 대상은 경기지방공사,경기도립의료원,경기영어마을 등 경기도 산하 단체장 20명 전원과 금난새 경기도립오케스트라 예술감독 등 예술감독 4명이다.

경기도는 이와 함께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유사 기능 산하 단체 통폐합을 비롯 시설·회계·인력 통합관리 등을 통해 산하 단체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민간과 경합하는 분야는 민간 위탁이나 기능 전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원=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