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원사 계곡을 끼고 있어 부산광역시 인근의 쾌적한 전원주택지로 주목받고 있는 용연지구도시개발사업이 최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19일 양산시와 용연지구도시개발사업조합(조합장 김종규)에 따르면 경남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302일대 3만2천평 부지에 조성되는 용연지구는 민간개발 방식으로 총 96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300여 세대 규모의 전원주택지와 근린생활시설 2만8천평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자연녹지 3천747평도 함께 조성돼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내원사 진입도로인 지방도 1028호와 도시개발사업지구가 교량으로 연결되는 데다 지구 내에 2천400평 규모의 주차장도 조성돼 여름철 내원사 일대의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용연지구도시개발사업조합은 지난해 9월 경남도로부터 실시계획인가를 받았으나 지금까지 사업이 지연돼 오다 최근 시공업체를 선정해 공사에 들어갔다.

김 조합장은 "내원사의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진 생태환경적인 주거지로 조성할 계획” 이라며 “사업지구가 천성산 자락과 내원사 계곡을 끼고 있는 등 수려한 자연환경에다 국도 35호선 우회도로와도 연결돼 완공되면 쾌적한 주거지 및 준주거지로서 각광을 받을것"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