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오엔케이(회장 성낙국)는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꼽히는 음식물 쓰레기를 최대한 줄이고 이를 동물 사료로 자원화하기 위해 음식물쓰레기감량기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버려진 음식물쓰레기의 이물질과 염분을 빼내고 탈수·건조해 발효가 가능한 상태로 유지해 준다.

기존 제품과 달리 공기순환방식으로 설계됐다.

가정과 음식점에서 배출되는 쓰레기를 효과적으로 건조시켜 쓰레기 양을 5분의 1 수준으로 줄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 가정의 경우 한 달에 두세 번만 쓰레기를 배출하면 돼 쓰레기 봉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악취를 강제로 흡입·배출하는 시스템으로 냄새 걱정이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 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건조된 쓰레기는 비료·사료로 재활용할 수 있으며 침출수가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으므로 친환경적이다.

삼오엔케이는 이 같은 상태로 수거된 음식물 쓰레기를 취합해 미생물 발효를 통해 양질의 사료로 만드는 현장 플랜트 장치도 함께 제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