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대표 기옥)은 합성수지 사업부문과 정밀화학 열병합발전소 및 전자화학 사업부문을 중심으로 한 '세계 석유화학의 대표기업'이라는 비전 속에 성장하고 있다.

또 러시아 서캄차카 해상광구 석유개발사업에 참여함으로써 해외 에너지 개발사업으로 사업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탄소나노소재 사업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환경경영을 통한 경제력 강화'와 '자연과 함께 공생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이 이 회사의 환경 모토다.

이 회사는 자율적인 환경경영시스템을 구축해 제품의 생산에서 폐기물 처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에 엄격한 환경관리를 실천하고 있다.

매월 전 임직원에 대한 환경교육과 정보 공유를 통한 환경의식 고취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최근엔 '아름다운 기업 7대 실천과제(지탄받지 않는 경영,협력사 상생경영,아름다운 노사문화,장애인 등 소외계층 돕기,문화·예술 지원,환경·안전경영,헌혈운동)를 구축해 환경안전경영의 계획과 실적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이 회사는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에 대비해 시설 및 기술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2000년 산업자원부 에너지관리공단과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고 2005년부터 전사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및 감축 실적을 에너지관리공단에 등록했다.

앞으로 청정개발체제(CDM) 사업 발굴을 통한 배출권 거래시장에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 회사는 협력업체 및 지역사회에 대한 환경관리 및 보전활동도 적극적으로 펴고 있다.

협력업체에 대한 환경관리를 위해 매월 협력업체 대표자 및 소장회의를 열어 사업장의 현황 및 환경방침을 교육한다.

지역사회를 위해 매월 한 차례 이상 산과 하천,바다에 대한 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 회사는 고부가 친환경 제품인 Nd-BR(네오디윰 부타디엔 고무)를 개발해 테일러메이드사에 단독 공급하고 있으며 단열효과가 뛰어난 EPS 신제품인 에너포르와 배수성 아스팔트 개질제를 개발했다.

또 지난 5월에는 폐타이어 연소 열병합발전소를 착공 했다.

이 회사는 환경경영기법 및 선진 환경경영관리기법의 지속적인 도입으로 21세기 세계 일류 소재 메이커 실현이 목표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