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장초반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피 시장이 저가 대기 매수세가 유입되며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15일 전일대비 2.85포인트 상승한 1772.03으로 출발한 코스피 시장은 장초반 프로그램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 반전하기도 했지만 저가 매수세가 몰리면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9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23 포인트 오른 1773.41을 기록중입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인 8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서 460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70억원, 430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0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중입니다. 업종별로는 기계, 음식료, 증권, 운수창고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전기전자, 운수장비, 종이목재 업종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일 급등세를 보였던 증권주가 소강상태로 접어들며 연일 급등세를 보였던 증권업종 지수도 강보합세에 머물고 있습니다. 기존 주도주의 주가흐름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조선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 매수하고 있는 기계와 철강업종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기계업종인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 등 두산 그룹주가 각각 7.43%, 4.69% 오르는 등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가 1%대의 약세를 보이고 있고 포스코, LG필립스LCD는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반면 국민은행과 한국전력, SK, 현대차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