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이현재)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또는 중소기업 간 하도급 수위탁거래 과정의 불공정 행위 여부 등을 조사하는 '2007년 수·위탁거래 실태조사'를 2700개사를 대상으로 4일부터 시행한다.

이달 중에는 매출액 300억원 이상의 위탁 기업 1200개사를 대상으로 납품대금 결제 현황에 대한 1차 서면조사를 실시하고 오는 8월 중에는 위탁기업 1개사당 2~3개 수탁기업을 선정,설문조사 방식으로 불공정행위 여부에 대한 2차 조사가 진행된다.

10월 중에는 1,2차 조사기업 중 200~300개사에 대해 현장 확인조사를 한다.

중기청 관계자는 "실태조사 결과 적발된 불공정기업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을 요구하고 불이행시 각종 정부 지원에서 불이익을 받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