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내달 경기도 고양시 삼송,남양주시 별내 택지지구 등 2곳에서 공동주택지 33필지를 분양한다.

이들 택지는 전체 42만7000평 규모로,2만6000여가구의 주택이 건설될 예정이다.

우선 고양 삼송지구(153만평)에선 14필지(19만4000평)의 택지가 공급된다.

이 중에는 전용면적 25.7평을 초과하는 중·대형 주택용지 4필지가 포함돼있다.

남양주 별내지구(154만평)에선 19필지가 나온다.

중·소형 아파트용지 6필지,중·대형 용지 7필지,혼합용지 2필지,국민임대 용지 4필지 등으로 구성됐다.

고양 삼송지구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통일로 등 간선도로와 지하철 일산선 등이 연결된다.

북한산국립공원 노고산 서오릉 곡릉천 창릉천 등도 가깝다.

남양주 별내지구는 공공청사 공원 학교 등 주민편의시설이 선형으로 배치되는 '커뮤니티 코리도'라는 도시설계가 적용된다.

이번 택지에서는 2009년쯤 아파트 공급이 예상된다.

한편 토공은 수도권 택지난 해소를 위해 고양 삼송 및 남양주 별내의 공동주택지 용적률을 종전의 150%에서 180%로 상향조정해 아파트 가구수를 당초 계획보다 8600여가구 정도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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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