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분양 성수기를 맞아 다음 달 전국에서 6만9000가구가 넘는 아파트가 쏟아진다.

21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6월 전국에서 분양을 준비 중인 아파트는 모두 131개 단지 6만9556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3414가구,경기·인천 3만3479가구 등 수도권에서 3만6893가구가 공급된다.

지방권에서도 3만2663가구가 주인을 찾는다.


우선 서울권에서는 재개발 단지의 일반분양 물량이 집중 공급된다.

동부건설은 서대문구 남가좌동 가재울뉴타운에 짓는 471가구 가운데 24~43평형 15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GS건설이 영등포구 신길동에 분양하는 물량도 관심 대상이다.

25~43평형으로 198가구 중 10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그동안 공급이 뜸했던 강남권에서도 롯데건설이 서초구 방배동에 60~91평형 130가구,계룡건설산업이 강남구 도곡동에 84~89평형 43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수도권에서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물량이 많다.

삼성물산은 용인시 동천동에 34~100평형 2394가구를 선보인다.

대림산업도 오산시 양산동에서 30~60평형 1670가구를 분양한다.

또 인천 남동구 고잔동에서는 한화건설이 에코메트로 2차분 4226가구를 분양한다.

정호진 기자 hjj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