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의 1심 판결을 앞두고 있는 론스타가 외환은행 재매각을 서두르는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법원에 계류중인 외환은행 불법매각 1심 판결을 앞두고 론스타가 서둘러 매각작업에 나서는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1심 재판은 현재 막바지에 접어든 상태로 빠르면 7~8월에는 판결이 나올 전망입니다. 그동안 금융권에서는 최소한 1심 판결이 나와야 론스타가 재매각을 추진할 수 있수 있다는데 무게가 실려있었습니다. (S1)("유,무죄 상관없이 론스타에 불리할수도") 하지만 론스타에 정통한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유,무죄를 떠나서 론스타로서는 시간을 오래 끌수록 얻는것 보다 잃는 것이 많은 상황" 이라고 말했습니다. (CG1)(1심 판결에 따른 론스타의 득실) 득 실 유죄 - 대주주취소,손배소송, 도덕적 타격 즉, 유죄로 판결날 경우 론스타는 감독당국의 대주주 자격취소와 수출입은행의 손해배상 소송 위험에 노출될 뿐만아니라 도덕적으로도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된다는 것입니다. (CG2)(1심 판결에 따른 론스타의 득실) 득 실 유죄 - 대주주취소,손배소송, 도덕적 타격 무죄 법적정당성 최종판결 시간적 부담 확보 또 무죄판결을 받아도 검찰과 시민단체의 항소로 이어져 결국 대법원의 최종판결까지 시간낭비를 피하기 어렵게 됩니다. 이에 따라 최근 노조가 지지를 선언한 DBS와 론스타의 협상 진행상황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S2)(DBS-론스타, 수차례 접촉 진행) 최근 DBS는 외환은행 대주주 자격을 획득하는데 상당한 자신감을 보이면서 론스타에게도 구체적인 인수가격을 수 차례 제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융권은 1심 판결 이후에 매각이 진행될 것이라는데 여전히 무게중심을 두고 있습니다. (S3)(올 가을 이후 매각추진 전망도 여전) 1심 판결 이전에 지분을 팔 경우 제값을 받기도 어려울 뿐만아니라 스스로 불법이 있었음을 인정하는 꼴이 되기 때문입니다. 여기다 국민은행을 비롯한 국내후보가 여전히 인수의지를 꺾지 않는 상황에서 론스타 입장에는 후보간 경쟁을 유도하는게 유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S4)(론스타,극동건설-스타리스 매각에 몰두) 론스타가 현재 극동건설과 스타리스 매각을 진행중인 만큼 외환은행 매각은 그 다음 차례라는 것입니다. (S5)(영상편집 김형주) 결국 1심 판결 이전에 매각이 추진되려면 론스타에게 극적으로 유리한 국면이 전개되야만 한다는게 M&A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