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환갑의 나이에 득남을 해 세계를 놀라게 한 미국의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61)가 할아버지가 됐다.

아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29)와 바네사(29) 부부 사이에서 손녀 카이 메디슨이 3.12kg의 건강한 상태로 태어났다고 언론은 전했다.

카이는 트럼프와 그의 세번째 아내 멜라니아(36) 사이에서 작년에 태어난 삼촌 `배런'과 함께 자라게 된다.

트럼프는 뉴욕 포스트지와의 인터뷰에서 "할아버지가 되는 것은 아주 멋진 일"이라며 "그 전에 상상해 본 적은 없지만 말할 수 없이 행복한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뉴욕 AP=연합뉴스) jyoung@yna.co.kr